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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재활상담’ 교회가 나서라
dns 2014-11-10 추천 0 댓글 0 조회 1571

‘중독재활상담’ 교회가 나서라홍원식 박사(세계밀알연합 법률지원단장)

홍원식 박사  |  ekd@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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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1.16 (목) 09: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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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원식 박사  
마약전담 수사관이 마약중독자가 되어 처벌받은 사건이 보도되더니, 엊그제는 현직 의사가 마약절도범으로 체포되었다는 보도가 국민들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공식 추산 국내 마약 중독자만 10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거기에 연령고하를 불문하고 확산되고 있는 인터넷(게임) 중독, 그리고 오래된 중독증인 알코올 중독과 니코틴을 비롯한 약물 중독, 도박 중독까지 확대할 경우 중독증 인구에 대한 공식 통계는 사실상 불가능할 정도다. ‘중독’은 그 형태나 종류를 불문하고 동서고금을 막론하여 다음과 같은 공통적 해악을 발산해 왔다.

첫째, 개인의 인성과 삶을 송두리째 훼손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책기관인 형사정책연구원의 연구자료에 의하면 전체 마약 중독자의 무려 80% 정도가 자발적 의사에 의해 중독의 늪에 빠지게 된 것이다. 투약 후 신경에 도착하여 흥분 상태를 유발하기까지 채 10초가 걸리지 않는 ‘전갈의 독’과도 같은 마약은 전담수사관이나 치료 의사까지 함몰시켜버리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어느 형태이든 중독에 이른 사람들은 정신에 이어 육체적 질병까지 중첩되면서 투병생활을 하다 생을 마감하는 경우가 많다.

둘째, 가족 중에 중독자가 있는 경우 가정의 평화가 산산조각 나고 만다는 점이다. 중증 중독자들의 경우 중독 상태에서 가족에 대한 폭력이 일상화되기 마련일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혈족 간의 살인이라는 엄청난 재앙을 부르기도 한다.

셋째, 중독은 사회적 평온을 구조적으로 파괴해 왔다. 중독 이전에는 선량한 이웃이었던 사람이 어느 순간 인면수심의 흉악범으로 돌변하곤 하여 국가기관의 제도화된 치안시스템마저 무력화시키기까지 한다.

넷째, 인터넷과 마약 등의 중독은 국적이나 국경을 불문하고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어 궁극적으로 세계평화에 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

개인과 가정을 파괴함은 물론 사회적 평온과 세계 평화까지 위협해가고 있는 중독이라는 거대한 먹구름은 이미 사회는 물론 교회까지 훼파시키는 아주 위험한 사회적 재앙으로 몰려오고 있다. 빛과 어둠이 공존할 수 없듯이 흑암의 세력과 하나님 나라는 결코 병존할 수 없다. 중독이라는 사회적 재앙이 국가적 문제로 더 크게 번져가는 것을 막기 위한 제도적 대안과 강구책이 절실하고도 시급하다. 그런 만큼 국내 최초로 총신대학교가 올해 개설한 중독재활상담학과는 중독의 먹구름을 조직적으로 걷어낼 전문가들을 육성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중독재활상담학’은 중독으로 인한 범죄 예방 및 재발 방지와 인성 훼손 및 사회 공동체 파괴를 막기 위해 태동하고 있는 새로운 학문으로, 법학·사회복지학·상담심리학·정신분석학·재활의학 등을 망라하는 ‘최신 융합 학문’이다.

이 최신 학문의 요람 역할을 하게 된 총신대학교가 ‘중독재활상담사’ 또는 ‘중독재활보호사’ 등의 국가적 법제 구축을 선도함과 동시에 온라인 교육 병행을 통해 전국 교회와 연계할 경우, 총신대학은 장자교단의 위상에 이어 ‘중독재활상담학’의 모태라는 역사적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한국 교회는 지난 100년 부흥의 역사를 뒤로 하고 유럽 교회들처럼 침체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 아니냐 하는 우려를 떨치고, ‘새로운 부흥의 세기’를 시작할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이 눈앞에 있다. 중독재활상담은 국내 교회는 물론 전 세계로 뻗어가는 선교 사역에 있어서도 새로운 장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다. 

그 어떤 기관이나 단체보다 중독에 대한 근본적 치유와 상담을 체계적이고도 지속적으로 담당해 낼 수 있는 곳이 바로 교회인 것이다. 한국 교회와 세계선교에 ‘세기적 비전’이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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