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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의 말에 행복이 찾아옵니다.
운영자 2006-09-07 추천 0 댓글 0 조회 470
 

2005-02-23

한마디의 말에 웃음을... 아님 험악함을...
짧은 순간이지만 천국과 지옥의 삶이 된 것 같습니다.

성묵이 준묵이의 집 이야기입니다.
어젯밤(22일 화요일) 각자의 행할 길을 하고 돌아온 우리 집
다들 모였을때는 웃음으로 가득 집안을 만들었습니다.
오늘 있었던 일을 한마디씩 하면서 서로 놀라고
그냥 저냥 웃고 지나갈 때였습니다.
"엄마, 배고파?"
성묵이는 냉동실을 열어 맛나는 걸 꺼내면서 해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무엇이 그렇게 웃고 잼나는지 둘이서 막 떠들며 냉장고 앞에서 장난을 치고... 좀 시끄럽다 할 정도였습니다.

마침 성묵이가 물이 먹고 싶었는지, 컵을 들고 장난을 치더라구요
저는 거실에서 가스렌지 쪽으로 향하고 있었고요.
성묵이가 컵을 들고 준묵이에게 던지는 시늉을 하던중...
컵이 내 어깨를 세차게 때리고 거실로 한순간에 던져지더라구요.
거실문에 어찌나 세차게 떨어졌는지 떨어진 소리에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난 너무 아파 입술에서는 마늘침 말이 나올려 했는데, 바들바들 떨고 있는 아들을 본 순간 참았습니다.
두 아들 녀석은 아빠 눈치 보면서 엄마가 아픈것도 생각하지 않더라구요.
아빠의 무서운 한마디
"누가 던졌어?"
기어들어 가는 소리로
"아빠, 준묵이에게 장난친다고 시늉했는데, 컵 손잡이는 제손에 있고 컵만 날아 갔어요?

그 순간 분위기는 어떤지 상상이 될 것입니다
짧은 순간의 침묵...

"이건 아들 잘못이 아니라, 컵 회사 잘못이네. 이렇게 약하게 만들어 놓았으니 이런일이 생기지. 당신은 어디서 이런 싸구려를 사와서 우리아들들 놀라게 해?"
그 말 한마디에 성묵이 준묵이는 하지 않아도 될 컵 탓을 어찌나 하는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웃음이 나오고..

<아빠 맞지. 이런 컵은 어디서 나왔어. 이런 회사는 당장 혼을 내야돼. 형 동서식품에서 사은품으로 준 것인데.. 싸구려야...등등>

이것이야 말로 천국과 지옥의 생활이 아닌지요?

오늘 아침(23일)도 식사를 하면서 한마디 툭 하더군요?
"당신 새벽에 어디 갔다 왔어?"
"갔다 왔지.^^* 내가 갔다 오니까 당신도 기분좋지."
"내가 왜 좋아?"
"내가 당신 기도 해 주니까?"
묵묵히 잡수시는 남편의 모습이 너무나 예뼈 보이고
사랑스러워 보이니 여기가 천국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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